안타깝게도 유방암을 예방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들은 아직 알 수가 없습니다.
유방암의 예방을 위한 권고 사항에 대해 현재도 많은 연구들이 이루어 지고 있지만 아직 확실한 결론이 정해진
것이 많지 않습니다. '유방암의 원인' 부분을 참고하면 유방암 발생의 여러 위험요인들 중에서 변화시킬 수 없는
위험 요인들도 있고 반면 변화가 가능한 위험 요인(생활 습관과 관련된 위험 요인)들도 있습니다.
즉 정상적인 결혼과 출산 및 모유 수유 등을 비롯하여 규칙적인 운동으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유방암의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반면 피임약이나 호르몬 대체 요법을 장기간 시행한다든지 음주를
하는 것은 유방암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성별, 연령, 유전적인 요인, 인종
등과 같이 변화시킬 수 없는 부분들도 있으며 아직 밝혀지지 않은 다른 요인들이 많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유방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의하여 유전자 검사를 시행해 볼 수 있으며 이 검사에서 이상소견이
있을 경우 유방암의 조기 발견 및 예방적 치료에 대해 담당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유방암의 발생 위험이 높은 경우에는 호르몬 치료제의 일종인 타목시펜을 예방적으로 복용함으로써 유방암의 발생
위험을 감소시키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으며, 현재 이러한 유방암 예방 약물에 대해서도 많은 연구가 현재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생활양식 및 문화의 많은 부분이 서구화되고 또한 현대화가 급격히 진행되면서 이와 관련하여 유방암의
발생빈도가 함께 증가하는 측면이 분명히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고지방, 고칼로리 등의 식생활 문화, 많은
스트레스로 인한 폭식과 폭음, 바쁜 현대 생활로 인한 건강에 대한 무관심, 점점 빨라지는 초경 연령, 피임약
사용의 증가, 늦은 결혼, 낮은 출산율, 모유를 대신하는 분유의 사용 증가, 증가하는 이혼율 등이 유방암의 증가와
무관하지 않을 것입니다.
아마도 유방암으로 인한 불행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른 식이 습관, 규칙적인 운동, 긍정적인 생활 태도
등을 통해 건전한 생활 습관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