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은 발생 부위에 따라 유관과 소엽 등의 실질조직에서 생기는 암과 그 외 간질조직에서 생기는 암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유관과 소엽에서 발생하는 암은 암세포의 침윤 정도에 따라 침윤성 유방암과 비침윤성 유방암
(상피내암)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침윤성 유방암은 유관이나 소엽의 기저막을 침범한 암으로서 비침윤성 유방암인 상피내암보다 더 나쁜 예후를
나타냅니다.
침윤성 유관암
침윤성 유관암은 유관을 이루고 있는 세포에서 기원한 침윤성 암으로서 유관의 기저막을 침범한 경우입니다.
유방암의 종류 중에 가장 흔해서 전체 침윤성 유방암의 80%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침윤성 유관암은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유방암의 가장 대표적인 암의 종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침윤성 소엽암
침윤성 소엽암은 소엽을 이루는 세포에서 기원한 침윤성 암입니다. 전체 침윤성 유방암 중에 약 5~10% 정도
차지하는 암입니다. 이 암은 침윤성 유관암에 비해 다발성, 및 양측성의 빈도가 더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나
그 예후는 침윤성 유관암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관 상피내암
유관 상피내암은 유관을 이루는 세포에서 생긴 암이지만, 유관의 기저막을 침범하지 않은 비침윤성 유방암의
일종입니다. 따라서 침윤성 유방암보다는 더 예후가 좋으며, 흔히 상피내암을 0기 암이라고도 합니다.
유관 상피내암은 최근까지도 그 빈도가 많지 않았지만, 유방암에 대한 관심의 증가로 유방촬영술을 시행받는
여성이 많아지면서 진단을 받는 경우가 급속히 많아지고 있습니다.
소엽 상피내암
소엽 상피내암은 소엽을 이루는 세포에서 생긴 암이지만, 소엽의 기저막을 침범하지 않은 0기 암으로 대부분
육안적으로나 방사선 검사로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따라서 다른 이유로 유방수술 후 우연히 진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관 상피내암에 비해 젊은 연령층에 흔히 발생하고 다발성, 양측성의 빈도가 많은 특징이 있습니다.
간질조직에서 기원하는 암
간질을 구성하고 있는 지방조직, 결체조직, 혈관, 신경, 림프관 등을 이루고 있는 다양한 세포에서도 암이 발생할
수 있으나 그 빈도는 아주 드물게 보고되고 있습니다.
기타
① 엽상종양
    종양이 나뭇잎을 닮은 모양이라고 해서 엽상종양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결체조직과 상피조직에서 기원한
    종양으로 양성과 악성의 구분이 어려워서 그냥 종양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 발생빈도는 매우 드문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예후는 조직학적 소견에 따라 다양합니다.
② 파제트병
    파젯트병은 파젯이라는 의사에 의해 보고된 병으로 유두 및 유륜에 주로 생기는 유방암의 특수한 형태입니다.
    발생빈도는 전체유방암의 1~2% 정도로 드문 암입니다.
③ 염증성 유방암
    염증성 유방암은 암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이 유방의 염증시 나타나는 증상과 비슷하다고하여 붙여진 이름
    으로, 이 암은 급격히 진행하여 나쁜 예후를 보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매우 드물어 전체 유방암의 1-4%에 불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