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선종은 우리 나라의 여성에서 가장 흔한 유방질환입니다.
20세에서부터 50세 사이의 여성에서 흔하며, 대개 20대 초반에 발견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보통 크기는
1~2cm 정도이며 단단하고 고무 같은 느낌을 주며 통증이 없고 경계가 명확한 종괴가 30세 미만의 여성에서
발견되었다면 섬유선종의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대개 하나의 종양으로 나타나지만 10~15%에서는 여러 개의 종양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섬유선종은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월경에 따라 크기가 변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임신 및
수유기간에는 크기가 커지는 경향이 있으며, 반면 임신이 끝나거나 수유를 중단한 경우는 다시 크기가 작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섬유선종도 폐경기 이후에는 정상 유방조직처럼 위축되어 크기가 작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섬유선종은 유방암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원칙적으로는 아무런 치료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진단이 불확실한 경우, 통증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환자가 수술을 원하는 경우는
추가 검사나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섬유선종에는 여러 가지 종류의 변종들이 있습니다. 직경이 5cm 이상인 거대 섬유선종이나 청소년기의 여성에서
특징적으로 관찰되는 연소성 섬유선종, 다발성 섬유선종 등이 그 예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