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 이모한분이 삼중음성 유방암, 이모한분이 난소암으로 돌아가셨고 저는 유전자 검사결과 브라카1유전자를 보유하고있습니다.
만 32세로 자녀 2명 출산하였고 4년 전 자궁내막종 제거수술 받았습니다. 둘 째 출산한지 두달정도 되었고, 최근 검진결과 자궁내막증이 재발하여 유착되었다고 하네요.
의사선생님이 가족력도 있고 브라카1유전자도 있으니 더이상 자녀계획없으면 하루라도 빨리 난소제거, 자궁적출 수술 권하셔서 2주뒤로 수술날짜 잡았습니다. 그런데 막상하려니 출산 후 100일동안 몸조리도 못했고, 첫째 출산 경험상 온전히 몸이 회복되는데 일년정도 걸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모유수유 중인데 수술후에 몸 가누기도 힘든데시간마다 유축을 하는것도 문제일 것 같고, 저는 나중에 단유하고 올 가을쯤 수술하고 싶은데.. 의사선생님 판단에 따라야할지, 제 판단으로 올 10월쯤 하는게 나을지.. 도와주세요.. 한편으로는 10월로 미뤘다가 그사이 뭔 일 생기면..? 불안한 마음도 있습니다.. (환자분중에 저와 비슷한 케이스가 있었는데 둘째 출산하고 모유수유중 난소암 발병, 결국 31세에 돌아가셨더라고요..)